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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도 익일 배송…현대리바트 '내일 배송' 서비스 도입
등록일 2020-10-14 조회수 524

 

경기 용인에 위치한 현대리바트 스마트워크센터./현대리바트 제공
현대리바트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소파 제품을 다음날 집으로 배송해주는 '내일 배송' 서비스를 가구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가구업계에서 수납장이나 책장 등 일부 제품을 익일 배송한 적은 있지만 소파를 구매한 다음날 배송해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내일 배송'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에 구매 후 최소 3일 이상 걸리던 소파 배송 기간은 이틀 가량 단축됐다.

현대리바트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평일(월~금) 오전에 구매한 소파 전 제품(30종, 520품목)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배송되는 제품에 한해 내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평일 오전에 소파를 구매하면, 현대리바트 배송 기사가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다음날 배송을 원하는 시간(오전 8시~오후 6시)을 확인한 뒤 배송하는 방식이다.

단, 주말 또는 공휴일 구매하면 주문일로부터 이틀 뒤에 배송이 된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기존대로 3일 이상 소요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최근 언택트 트렌드 확산으로 식품·의류 뿐 아니라 가구 제품에 대해서도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내일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내일 배송' 서비스 운영을 위해 올해 5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리바트 스마트워크센터(경기 용인 소재)' 안에 별도의 소파 전용 창고를 마련했다. 창고 면적(약 1만7000㎡)은 국내 최대 규모로, 5000개 이상의 4인용 소파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다. 배송 차량 20대에 제품을 동시에 실을 수 있는 소파 전용 도크(Dock, 창고와 차량 간 수평으로 상·하차가 가능하도록 만든 시설)를 창고 내에 마련해, 하루 평균 10시간 걸리던 소파 출고 소요 시간을 5시간 가량으로 단축시켰다.

소파 배송 전담 인력도 기존보다 60% 가량 늘렸다. 회사 측은 소파 저장 공간 확대와 배송 전담 인력 증대로 배송 가능한 소파 물량이 기존 월 4000개에서 7000개로 75%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내년 초 '내일 배송' 서비스 대상 제품군을 침대·거실장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달 중엔 미국 프리미엄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스 소노마사(社)의 웨스트 엘름·포터리반 키즈브랜드 가구 전 제품에 대해서도 ‘내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스마트워크센터의 생산 부문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현재 주문 후 설치까지 7일 이상이 소요되는 주방가구나 붙박이장 등의 배송 기간도 크게 단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류 뿐 아니라 생산 등 핵심 역량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B2C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